코타키나발루 여행 4일 차 후기
2022.07.20
코타키나발루 여행 4일 차 후기를 남겨봅니다.
(자스민 마사지, 하얏트 리젠시 호텔 수영장, 수리아 사바 몰 맛집/마트)
자스민 마사지
코타키나발루 마사지 샵을 알아보다 자스민 마사지가 유명한 것 같아 예약을 하고 찾아갔어요. 자스민 마사지샵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요.
카카오톡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고, 마사지 종류도 다양해요. 카톡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할인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으 실 수 있어요.
숙소였던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앞에서 그랩 택시를 타고 자스민 마사지 샵 앞에서 내렸어요. 하얏트 리젠시 호텔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수월했어요.
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블루 톤 인테리어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. 내부는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의 청정구역 같아요.
마사지 종류는 여러 개가 있었는데, 뱀부 전신 마사지 120분 코스를 미리 예약해놨어요. 뱀부 마사지는 따뜻한 대나무 스틱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라고 해요.
마사지를 받을 때 '세게', 또는 '약하게'라고 말하면 한국말을 어느 정도 알아들으시고 강약 조절을 해주신다고 안내 문에 나와있어요.
신발과 소지품을 1층 보관함에 보관하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 2층으로 올라왔어요.
전신 마사지를 받기 전에 먼저 발을 닦아주시면서 살짝 마사지를 해주세요.
마사지받는 공간은 깔끔했는데, 아쉬운 점은 발 닦아주는 곳에서 마사지받는 공간이 정면으로 보여요. 마사지받는 공간을 가리개 천으로 가리지만 직원분들이 왔다 갔다 하시고 그럴 때 괜히 의식이 돼서 불편했어요.
초반에 전체적으로 전신 마사지를 하고 나서, 대나무 통 같은 것으로 밀면서 마사지를 해주세요. 마사지 초반에 강도가 너무 약해 시원한 느낌이 안 들어서 세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, 그래도 시원한 느낌은 없었어요.
자스민 마사지 샵 시설은 좋았지만, 전신 마사지 만족도는 높지 않았어요. 여행 첫째 날 갔던 바이올렛 마사지 샵에서는 발 마사지만 받았는데도 그곳에서의 만족도가 더 좋았어요.
코타키나발루 스타벅스
마사지 샵에서 나와 호텔까지 걸어가도 괜찮을 거 같아서 걷다가 스타벅스를 발견했어요.
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3500원 정도로 한국보다 저렴했어요. 주문 시 이름을 물어보고 컵에 이름을 적어주셨는데,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도 남겨놨어요.
호텔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고, 걸어가는 길 맞은편에는 워터프런트와 마켓이 있어요.
하얏트 리젠시 호텔 수영장
하얏트 리젠시 호텔 수영장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, 아담했어요. 수심이 1.4m 여서 어린이들은 유아 풀에서 놀거나 튜브 또는 구명조끼를 꼭 입고 들어가야 해요.
다행히도 수영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 물에 잠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다가 선배드에 누워 휴식을 즐겼어요. 비치타월은 수영장 한쪽에 놓여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시면 돼요.
수영장에서 바로 바다가 보여 선셋도 감상할 수 있어요.
저녁을 먹으러 수리아 사바 몰에 가는 길에 본 석양인데, 핑크빛 하늘이 너무 이뻐요.
코타키나발루가 선셋 명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.
수리아 사바 몰 (맛집/마트)
이곳은 수리아 사바 몰 1층에 위치한 중식당인데, 따로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었어요. 처음에는 수리아 사바 몰 안에서 핸드폰으로 맛집을 검색해서 찾다가 못 찾겠어서 들어간 곳이에요. 식당 이름은 NEW WK입니다.
매장 내부는 깔끔하고, 식기도 뜨거운 물에 세척해주셔서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.
음식은 세 가지를 주문했어요.
1. WatanHo Seafood (s) : 20.03 링깃 / 대략 6,159원
해산물, 채소, 버섯 등이 들어가 있는 국물류로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는데 맛있었어요.
2. Xiao Long Bao : 10.49 링깃 / 대략 3,225원
샤오룽바오인데, 고기 냄새가 조금 났어요.
3. SWEET & SOUR PORK RICE : 18.97 링깃 / 대략 5,833원
탕수육이랑 밥이 같이 나온 음식인데 양은 적었지만 맛있어요.
음식들이 다 저렴해서 여러 개 시켜서 조금씩 맛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.
음식이 맛있었어서 계산하면서 마칸!이라고 말했어요. '마칸'은 말레이시아어로 맛있어요 라는 뜻이에요.
음식을 다 먹고 2층에 있는 마트에 들러 마트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구입했어요. 마트를 구경하는데 한국 음식들도 많이 보였고, 과자부터 라면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신기했어요.
주류 판매하는 곳 옆 쪽에 기념품으로 잘 나가는 상품들만 따로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어요. 시식도 간단하게 해 볼 수 있어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.
룸서비스로 타이거 맥주를 시키고, 편의점에서 사 왔던 감자칩으로 간단한 야식을 먹었어요. 룸서비스 타이거 맥주 가격은 한 캔에 4,400원 정도였어요. 프링글스와 비슷하게 보이는 감자칩에 차은우가 모델로 있어서 k열풍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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